5월 24일, 운동찐따들은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여유를 찾고자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어느 수집가의 초대: 고故 이건희 회장 기증 1주년 기념> 전시회를 다녀왔다. 고고미술학과 이모씨의 금손 티케팅으로 정말 운 좋게 본 전시회… 심지어 그녀의 작품 설명까지…단언컨대 완벽한 전시회였다 …💞
건강을 찾고자 만든 운동 동아리지만, 가끔은 우리의 정신도 케어해줘야 한다. 건강한 몸에 건강한 신체가 깃든다고 하지만, 건강한 몸을 만들어도 바쁜 현대인들에게는 건강한 정신이 쉽게 깃들지 않는다 ㅠㅠ 그래서 우리는 이런 힐링의 시간을 통해 더 즐거운 추억을 쌓고, 잠시 잡생각과 학업에서 벗어나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선사시대부터 현대에 이르는 수많은 작품들을 보며 역사 공부도 하고… 이게 바로 Life와 Academics의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는 경험이 아닐까…?
전시회에서 나와 저녁을 먹으러 우리는 이촌한강공원으로 향했다. 온다고 투표하고 묵묵부답이던 민수를 한강 가는 길에 마주쳤다.. 운동찐따들에게는 안 보이는 텔레파시가 통하고 있나보다… 가는 길에 우리는 치킨 두마리와 순대 2인분을 샀는데, 4000원짜리 순대 2인분의 양 = 30000원짜리 치킨 두 마리와 양 이었던 것은 안 비밀... 치킨과 순대로 적절한 단백질과 탄수화물,,, 지나친 당류와 지방,,을 흡입하고, 맥주는 덤…dumb…^^
점차 지루해지자, 고고미술학과 이모씨가 팔씨름으로 헬짱 두 명을 도발했다.
이모씨: 팔씨름 하자. 해!
헬짱A: 너 진짜 크게 다친다니까? 팔 부러져?
이모씨: 드루와 (씌익..도발 성공)
헬짱A: 넌 한 손가락으로 이긴다 진짜 (도발에 쉽게 넘어가는 1人)
승자: 이모씨…
이모씨: 손바닥 밀치기 하자!
헬짱B: (가소롭다는 듯이 웃으며) 아 ㄹㅇㅋㅋ 우리를 이기려고 하네
이모씨: 나 개잘해 (씌익..도발 성공)
헬짱B: ㅋㅋㅋㅋㅋ그래. 드루와 (도발에 쉽게 넘어가는 +1人)
승자: 이모씨
헬짱 B: (다급해하며) 어어어 잠시만ㅋㅋㅋㅋㅋㅋ앜ㅋㅋㅋㅋㅋㅋ여기 바닥이…
정신 승리: 헬짱B
해질녘 노을이 너무 아름다워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운동 삼아 시작한 팔씨름과 손바닥 밀치기 하나로 우리는 배꼽 빠지듯이 웃었다…청춘이었다…
작성자 : 김민서
5월 24일, 운동찐따들은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여유를 찾고자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어느 수집가의 초대: 고故 이건희 회장 기증 1주년 기념> 전시회를 다녀왔다. 고고미술학과 이모씨의 금손 티케팅으로 정말 운 좋게 본 전시회… 심지어 그녀의 작품 설명까지…단언컨대 완벽한 전시회였다 …💞
건강을 찾고자 만든 운동 동아리지만, 가끔은 우리의 정신도 케어해줘야 한다. 건강한 몸에 건강한 신체가 깃든다고 하지만, 건강한 몸을 만들어도 바쁜 현대인들에게는 건강한 정신이 쉽게 깃들지 않는다 ㅠㅠ 그래서 우리는 이런 힐링의 시간을 통해 더 즐거운 추억을 쌓고, 잠시 잡생각과 학업에서 벗어나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선사시대부터 현대에 이르는 수많은 작품들을 보며 역사 공부도 하고… 이게 바로 Life와 Academics의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는 경험이 아닐까…?
전시회에서 나와 저녁을 먹으러 우리는 이촌한강공원으로 향했다. 온다고 투표하고 묵묵부답이던 민수를 한강 가는 길에 마주쳤다.. 운동찐따들에게는 안 보이는 텔레파시가 통하고 있나보다… 가는 길에 우리는 치킨 두마리와 순대 2인분을 샀는데, 4000원짜리 순대 2인분의 양 = 30000원짜리 치킨 두 마리와 양 이었던 것은 안 비밀... 치킨과 순대로 적절한 단백질과 탄수화물,,, 지나친 당류와 지방,,을 흡입하고, 맥주는 덤…dumb…^^
점차 지루해지자, 고고미술학과 이모씨가 팔씨름으로 헬짱 두 명을 도발했다.
이모씨: 팔씨름 하자. 해!
헬짱A: 너 진짜 크게 다친다니까? 팔 부러져?
이모씨: 드루와 (씌익..도발 성공)
헬짱A: 넌 한 손가락으로 이긴다 진짜 (도발에 쉽게 넘어가는 1人)
승자: 이모씨…
이모씨: 손바닥 밀치기 하자!
헬짱B: (가소롭다는 듯이 웃으며) 아 ㄹㅇㅋㅋ 우리를 이기려고 하네
이모씨: 나 개잘해 (씌익..도발 성공)
헬짱B: ㅋㅋㅋㅋㅋ그래. 드루와 (도발에 쉽게 넘어가는 +1人)
승자: 이모씨
헬짱 B: (다급해하며) 어어어 잠시만ㅋㅋㅋㅋㅋㅋ앜ㅋㅋㅋㅋㅋㅋ여기 바닥이…
정신 승리: 헬짱B
해질녘 노을이 너무 아름다워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운동 삼아 시작한 팔씨름과 손바닥 밀치기 하나로 우리는 배꼽 빠지듯이 웃었다…청춘이었다…
밤 늦게 각자 안전 귀가한 우리의 한 여름 밤의…꿈이었다…^^
P.S. 복수전 to be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