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어런]러닝 기록 공유 1번째_ 나동현

나동현
2020-12-03

<러닝 기록 공유 1번째>

일시: 20201010 오후 6시 50분 ~ 7시 30분.

활동 장소 & 루트: 온천천 산책로 일부

파란색 화살표 방향대로 진행하였으며 초록색의 경우 걸어서 이동한 경로, 빨간색의 경우 상대적으로 매우 빠른 속도(주황색 2~3배쯤)로, 주황색의 경우 조깅 정도의 속도로 달린 것을 나타냄.

 

6시 50분~7시: 온천천까지 이동(초록색)

7시~7시 8분: 동래역 앞까지 러닝(빨간색)

7시 8분~7시 10분: 약간의 탈진 및 왼쪽 다리 종아리에 무리가 간 것이 느껴져 쥐가 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느리게 걸으며 풀어주려 함.(초록색)

7시 10분~7시 16분: 7시~7시 8분 때보다 많이 느린 속도로 러닝(주황색)

7시 16분~7시 18분: 길이 끊어져 있어 건너편으로 건너가기 위해 걸음(초록색)

7시 18분~7시 20분: 지친 것에 비해 너무 운동이 덜 된 것 같아 처음에 달렸던 속도보다도 빠르게, 힘을 다 써서 달리려 시도(빨간색), 다리 아래에 도착 후부터 속도를 줄여 달리며 다리 풀어주기(주황색)

개인적으로 오늘 운동에 대해 느낀 점: 기존에 3주 가량 집에서 홈 트레이닝을 진행하고 있는데 실제로 무산소 운동 능력이 괜찮게 유지되고 있어, 자신감을 갖고 오늘 러닝 시작 때 힘차게 또 빠르게 나아갔다. 그러나 (많은 거리를 이동하기는 했지만)8분 만에 너무 힘들어서 다리를 멈춰 버리고 말았다. 그 후로는 왼쪽 다리 종아리가 계속 아려 오는 느낌을 느끼면서, 원래는 처음 7시~7시 8분 때처럼 돌아가면서도 느리더라도 멈추지 않고 계속 달려 보려 했지만 중간에 내 그런 의지와는 다르게 힘들어서 멈추는 구간이 많았다.(주황색 구간에서 두 번 정도는 멈췄다 다시 달렸다) 오늘 러닝을 통해서 ‘무산소 운동과 유산소 운동은 그다지 잘 호환되는 게 아니라는 것’과 ‘심폐지구력과 유산소 운동 체력이 상당히 좋지 못한 상태’임을 체감하였다. 그래서 “운동을 한다고 체력이 전반적으로 다 좋아지는 게 아니므로, 무산소 운동만 하지 말고 유산소 운동도 함께 규칙적으로 섞어서 할 필요가 있다”고 느끼고 2~3일에 한 번은 유산소 운동을 하는 운동 계획을 세우기로 하였다.

운동 루트에 대한 정보 및 평가: 인구밀도는 보통 어느 정도 있는 편이나 시간대에 따라 유동적일 수 있다. 오늘 러닝을 했을 시각엔 평균적으로 10m 정도에 1~2명 정도의 사람이 산책로를 걷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본인은 어느 정도 사람이 있더라도 크게 개의치 않고 운동을 진행하는 스타일이라 이 정도의 인구밀도에 불편을 느끼진 못했다. 그러나 자신이 러닝을 하는 데 있어 다른 사람들 때문에 경로를 바꾸거나 부딛히지 않고 지나가려고 신경을 써야 한다는 게 힘들거나 부담되고 거슬리는 사람의 경우, 인구밀도가 많이 높을 때 본 루트를 러닝하는 것은 좋지 못한 선택이 될 수도 있다. 

뷰는 상당히 좋은 편이다. 강가 바로 옆에 산책로가 붙어 있고, 산책로가 차들이 다니는 도로보다 아래에 있고, 평지이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탁 트여있는 뷰를 볼 수 있다. 러닝을 하며 강, 다리, 다리 너머 아파트와 건물들 등 여러 사물들을 볼 수 있는데 이들을 구경하는 것도 러닝 중의 쏠쏠한 재미이다. 

꼭 러닝만 할 필요는 없고 자전거 전용 산책로도 존재하기 때문에 러닝이 하기 싫거나 힘들어서 부담스러운 사람은 자전거를 타러 와 봐도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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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하였던 기록을 공유합니다. 원래는 이것을 동아리원끼리 공유한 뒤 루트 추천에 대한 내용이나 유용한 운동 팁 같은 정제된 내용만을 다 같이 모아서 포스팅하려고 생각했었으나, 동아리원 수가 많이 줄었기도 하고, 사실 운동 관련 팁이나 조언을 공유하는 것은 동아리 외 대상으로 해도 괜찮을 듯하여, 앞으로의 9번의 운동 기록도 모두 공개적으로 포스팅하려 합니다.

댓글에 운동 팁이나 피드백 등을 남겨주시거나, 이 루트에 대한 자신의 경험을 알려주시거나.

아니면 다음으로 제가 뛰러 갔다 올 만한 루트에 대한 추천!(여러분만 아는 운동하기 좋은 루트!) 등등...

모두 환영하니, 원하시는 분은 댓글로 남겨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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