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택트 페이스메이커 11월 활동 정리

이영빈
2020-12-09

- 11월 목표

잘먹고 잘자기 (균형있는 식단과 규칙적인 식사, 그리고 규칙적이고 충분한 수면)


[11월 식사 정리]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카카오톡 채팅방 게시물을 활용해 매일 자신이 먹은 음식과 먹은 시간을 기록


[11월 수면 기록]

동아리원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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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리원 2


동아리원 3


[소감]

동아리원 1

11월에는 잠을 규칙적으로 자기 위해 수면 시간을 기록하고 점검하는 것과, 밥을 규칙적으로 먹기 위해 식단을 공유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었다. 평소에 자도 자도 계속 피곤하다는 생각이 들고, 잠을 효율적으로 자지 못하는 것 같다는 생각을 많이 하곤 했다. 갤럭시 핏의 수면 기록 기능을 활용해서 나의 수면 패턴과 효율을 대략적으로나마 알 수 있었는데, 나는 특히 자려고 누운 이후에 휴대폰을 하느라 잠을 늦게 자서 실제로 잠을 자는데 쓴 시간이 적은 경우가 많았고, 새벽에 늦게 자고 낮잠을 자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이러한 나의 습관을 가시적으로 확인하자, 습관을 고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하는지 보다 분명하게 알고 실천에 옮길 수 있었다. 식단을 공유하고 얘기하면서 느낀 점은, 생각보다 우리 셋 모두 먹을 것에 진심인 편은 아니라는 것이었다. 특히 11월에 다들 바쁜 일이 많아서 밥을 대충 먹거나 세 끼를 고루 먹지 않은 경우가 많았다. 식단을 기록하는 데에는 성공했지만, 규칙적으로 건강한 밥을 먹겠다는 다짐을 지키지는 못한 것 같아 아쉬웠다. 식단을 기록하면서 오늘 하루를 어떻게 보냈는지 짧게나마 생각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는데, 이는 11월 활동을 계획할 때에는 예상치 못한 좋은 점이었다. (개인적 사정이 있어 11월 마지막 주에 활동을 진행할 수 없었다.)


동아리원 2

11월에 진행한 주된 활동은 ‘건강한 생활’과 관련된 것들이었다. 매일매일의 식단을 친구들과 공유하고, 갤럭시 핏을 사용하여 수면패턴 및 효율을 체크하면서 규칙적인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할 수 있었다. 우선, 아침, 점심, 저녁의 식사 내역을 공유하면서 내가 그동안 규칙적인 식사에 굉장히 소홀했음을 깨달았다. 11월 말에 시험기간이 되면서 한 끼만 먹거나 불규칙하게 식사하는 날이 조금 많아졌지만 그래도 의식적으로 밥을 챙겨먹기 위해 노력할 수 있었던 점이 유익했다. 이와 더불어 수면패턴을 측정해보니 나는 짧게 자도 상당히 효율적으로 자는 사람임을 깨달았다ㅎㅎ 한편으로는 일정한 시간에 정해진 시간만큼 자는게 생각보다 지키기 어렵다고 느꼈고, 만성적인 피로감은 불규칙한 수면 때문이었나 싶은 생각도 들었다. 밥을 챙겨먹고 잠을 잘 자는건 정말 필수적인 일인데 오히려 더 소홀했던 것 같다는 반성을 했고, 보다 건강한 생활습관을 들이기 위해 노력해야겠다는 다짐을 할 수 있었다.


동아리원 3

잘먹고 잘자기, 참 쉬워보이는 목표였다. 하지만 결과를 정리하며, 규칙적으로 잔다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라는 것을 느꼈고, 건강하게 먹는 것도 참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다. 비단 나뿐만이 아니라, 동아리원들도 수면양을 나타내는 그래프가 아주 들쭉날쭉하다. 마음은 12시에 자서 8시에 일어나는 삶을 살고 싶지만, 대학생의 현실이 그리 녹록치 않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수면을 시작하는 시간도, 끝나는 시간도, 총량도 모두 일정하지 못했던 11월이 아니었나 싶다. 규칙적인 수면을 위해서는 낮 시간을 정말 부지런히 보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결과와 별개로, 웨어러블 기기의 편리성을 잘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이었다. 수면량과 수면의 질, 평균 수면시간까지 매우 직관적으로 잘 보여주었다. 또한 규칙적이고 건강한 식사를 하겠다고 마음먹었지만 막상 진행하다보면 끼니를 거르지 않으려고 노력해도 거르는 경우도 많았고, 건강하지 못한 식단이나 식사 습관도 꽤나 눈에 띄게 많았던 것 같다. 수면보다는 식습관이 개선하기 더 쉬울 것 같지만, 이 또한 노력이 필요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 활동을 하며, 수면 습관을 잘 유지하고 만들진 못했지만 그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그리고 내가 얼마나 불규칙한지를 느낄 수 있었다는게 제일 좋았던 것 같고, 식단은 나의 노력으로 개선할 수 있겠다는 자신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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