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 운영한지 얼마나 되셨나요
5년째야. 2015년 12월에 오픈했던 것 같아. 다른 곳에서 알바할 때부터 알던 15들이 초반에 와줬고 사실상 새내기들은 16부터 받은 셈이지.
어떻게 식당을 운영하게 되셨는지
원래는 사업(엔지니어링쪽)을 하다가 잘 안돼서 다른 일을 시작해야 했어. 말뚝박기 라는 술집에서 알바를 3개월을 했는데 사업을 하다 보니까 남 밑에 있는 게 어렵더라고. 돈을 좀 모아서 관악 프라자 쪽에서 처음 내 가게를 시작했어. 근데 거리도 너무 멀고 손님들도 나이 든 사람들이라 이제 장사 시작하는 내가 하기는 어렵더라고.
그런데 말뚝박기 알바 때부터 알던 15학번 애가 여기 서림사거리까지는 나오셔야 할 것 같다 그러더라구. 지하든 1층이든 이런 거 상관 말고 우선 서림사거리까지만 오래. 걔한테 참 고마워. 걔가 모꼬지(여행 동아리) 동장이었는데 시작하자마자 걔가 막 친구들을 데려와 주더라고. 이제 그렇게 알게 된 애가 또 나눔교실이라는 동아리 사람들 데려오고. 이렇게 동아리로 해서 계속 퍼지다 보니까 또 각 과로도 퍼져서 새내기들도 오게 됐지.
내가 이렇게 서울대 학생들 도움 받아서 할 수 있게 됐으니까 서울대 학생들을 위한 술집이 되고 싶었어. 최대한 편하게. 엄마 같이 이모 같이. 술 마실 때 안전하게도 해주고 싶고.
그러고 16년부터는 1월부터 샤로수길이라 해서 여기를 띄워주기 시작하더라고. 그것도 또 장사에 도움이 됐지.
공간의 특별한 점
여긴 80~90 퍼센트가 학생이야. 외부인은 안 받으려고 해. 그래서 그만큼 학생들이 와서 편하게 놀고 또 안전하게 즐겁게 놀 수 있게 하려고.
운영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싸게 그리고 맛있게, 푸짐하게 음식 해 주는 거지. 재료도 좋은 거 쓰려고 노력해. 고춧가루도 직접 시골에서 만든 최상품이야. 애들이 알아. 엄마 마음으로 생각하면 집에서 밥 푸짐하게 차려줘도 안 먹는 애들이 여기 와서 안주 조금 시켜서 먹는 거 보면 맘이 불편하잖아. 그래서 조금만 시켜도 양껏 먹을 수 있게 해.
기억에 남는 손님
2016년에 자유전공학부에서 장터를 하는데 애들이 뭘 모르니까 술을 엄청 산 거야. 막걸리를. 그게 당연히 많이 남지. 그걸 어떻게 처리하나 그 책임자 학생이 고민하는데 그래도 내가 술을 파는 일을 하니까 그걸 사줘야 겠다 했지. 많이는 못 사주고 한 20병 정도. 우리 집은 사실 소주랑 맥주가 많이 나가. 그렇게 사줘도 거의 다 버렸지. 그래도 내가 그건 해줄 수 있겠더라고.
얼마 전에 걔한테 연락이 왔어. 이모 잘 지내냐고. 이번에 로스쿨 붙었는데 기쁜 소식 알려주고 싶었다고. 한 번 오겠다 하더니 아무래도 혼자 오기 좀 그러니까 아직 안 왔어.
어떤 식당으로 기억되고 싶은지
편안하게 올 수 있는 술집이지. 친구들 모임 장소고. 와서 즐기고 놀다 갈 수 있게. 요즘은 애들이 잘 못 모이잖아. 그러다 보니까 같은 과, 같은 학년이어도 서로 얼굴 모르는데 내가 아니까 다른 테이블에 있는 애들 같은 과면 내가 알려줘. 야, 너네 같은 과야, 하고. 그러면 자기들끼리 또 알게 되는 거지.
고등학교 친구들끼리도 와고 대학교 친구들끼리도 와서 재밌게 놀 수 있으면 좋지. 요즘 사회가 워낙 위험하고 험난하잖아. 술 마시다 학생들이랑 외부인들이랑 좀 부딪히면 시비 붙을 수도 있고 그럼 위험하잖아. 근데 그래도 학생들끼리만 있으면 뭐 조금 있어도 서로 이해하고 조심하고 그러지. 같은 학교, 같은 학생이니까. 그런 차원에서 애들 보호까지 해 줄 수 있는 술집이고 싶어. 그냥 마음 편하게 먹고, 저렴하면서 양도 많고. 배고픈 학생들 배도 채워주고.
학교 주변 술집의 운영상 특징은 뭔가요?
시험기간에는 사람이 없어. 그래서 대충 홀수달은 한 달 내내 장사가 좀 되고, 짝수달은 한 달의 반만, 그니까 보름만 장사를 해.
코로나 전과 초기, 현재를 비교하면 달라진 점.
우선 시간이 짧아지니까 서비스 주기가 힘든 것 같아. 또 술을 간단하게 마시는 애들한테 나가라고 해야 하는 경우도 있어. 애들이 7시나 돼서 오는데 애들이 간단하게만 마시면 사실 그 테이블은 그 한 팀으로 영업이 끝나. 한 테이블에 3만원. 그래서 혹시 많이 안 마실거면 이제 그만 나가줄 수 있냐고 하는 게 너무 미안하지.
10시에 영업이 종료니까 8시반이나 8시 40분에는 한 번 순환이 되어줘야 해. 9시부터는 누가 더 오진 않거든. 그 말 하는 게 제일 마음 아프고 어려운 말이야. 듣는 사람도 그만큼 미안하고. 시간이 짧으니까 어쩔 수 없지.
혹시나 자리 비켜주면 나도 비워줘서 고맙다는 말을 꼭해. 그래야 애들이 아, 이모가 고마워하시는 구나를 알잖아. 이모도 어쩔 수 없는 상황인 걸 알고 비켜주는 애들이 참 고맙고 또 고맙다고 하지.
근데 왜 나가야 하냐고 하는 애들도 많아. 모두가 다 이해해주기를 바랄 수는 없지. 그래도 그냥 나 좋다고 해주는 애들 위해서 열심히 장사하는 거지.
그래도 지금은 코로나 초기에 비하면 좀 나아졌어. 애들이 그래도 만성이 되고 적응이 되다 보니까 조금씩 와. 처음 터지고는 20학번 애들이 아예 안 왔어. 그래도 21학번 애들은 1년 겪어본 애들이라 조금 오더라고. 2020년 3월은 2019년 3월에 비해 매출이 거의 1/3도 안됐어. 지금은 그래도 2019년 3월에 비해 50퍼센트까지는 올라온 것 같아. 그래도 시간 제한이 있다 보니까 1차 밥을 먹고 올 수 있는 시간이 없지. 밥 먹고 오면 7시, 7시반인데 10시면 문 닫으니까 움직이는 것도 불편하고. 매출이 떨어질 수밖에 없지.
인원 제한 vs 시간 제한
시간 제한이 더 치명적이야. 마지막 손님 방문이 8시반~40분이고 그 이후로는 끝이야. 2차로 오는 손님이 거의 없어. 밥 안먹고 여기서 1차 겸 2차로 해서 10시로 가거나. 이런 포차들이 시간 제한에 더 큰 타격이 있는 것 같아. 그리고 시간 제한이라는 게 음식점에는 엄청난 거지.
코로나 상황이 좋아진 후 마주하고 싶은 모습
규제 풀어졌을 때 음식 먹는 사람들도 편하게 부담 없이 먹고 다닐 수 있으면 좋겠어. 지금은 항상 불안하고 외부인을 받기도 조심스럽고 해. 그런 거에 상관없이 자유롭고 편하게 장사할 수 있지 않을까.
코로나에 대응하는 사장님의 자세
전략이나 이벤트 이라고 할 건 없고 1학년들이 많이 오니까 최대한 편하게 대해주고 또 그럴려고 노력하지. 시간 자체가 너무 짧다 보니까 이벤트 해봤자 큰 의미도 없고. 식당은 낮부터 장사를 할 수라도 있는데 여기는 그렇지가 않잖아. 이벤트 한다고 오는 것도 아니니까 왔을 때 그 때 좋게 먹고 가게 하려고 하지.
이번에도 장사를 12월, 1월, 2월에 안했어. 확진자가 1000명대 되니까 내가 그냥 이 가게를 열고 손님을 기다리는 거 자체가 잘못 같이 느껴지기도 하고. 혹시나 해서 나와봐도 하루 매출이 3만원, 6만원 벌고 들어가니까 내 시간도 낭비되는 것 같고. 차라리 쉬어서 건강 챙기면 좋을 걸. 바쁠 때는 못 쉬니까 이럴 때 쉬면서 수명 연장해서 오래오래 가게 하자고, 그런 마음으로 버텼지.
이벤트보다는 주인 마인드가 중요한 것 같아. 장사 된다고 해서 애들 온 거에 너무 계산적인 마음 가지지 않고. 편하게 여유를 갖고. 조급하다고 야박해지지 않게. 금액이나 하루 매출 따지면서 연연하면 안 되지. 물론 직원도 있고 가게세도 있어서 어쩔 수 없이 그러는 분들도 있지만.
이 날 저희(뿐 아니라 함께 있던 테이블들도)는 이런저런 메뉴에 사장님의 물만두, 수박 서비스까지 해서 배부르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



식당 운영한지 얼마나 되셨나요
5년째야. 2015년 12월에 오픈했던 것 같아. 다른 곳에서 알바할 때부터 알던 15들이 초반에 와줬고 사실상 새내기들은 16부터 받은 셈이지.
어떻게 식당을 운영하게 되셨는지
원래는 사업(엔지니어링쪽)을 하다가 잘 안돼서 다른 일을 시작해야 했어. 말뚝박기 라는 술집에서 알바를 3개월을 했는데 사업을 하다 보니까 남 밑에 있는 게 어렵더라고. 돈을 좀 모아서 관악 프라자 쪽에서 처음 내 가게를 시작했어. 근데 거리도 너무 멀고 손님들도 나이 든 사람들이라 이제 장사 시작하는 내가 하기는 어렵더라고.
그런데 말뚝박기 알바 때부터 알던 15학번 애가 여기 서림사거리까지는 나오셔야 할 것 같다 그러더라구. 지하든 1층이든 이런 거 상관 말고 우선 서림사거리까지만 오래. 걔한테 참 고마워. 걔가 모꼬지(여행 동아리) 동장이었는데 시작하자마자 걔가 막 친구들을 데려와 주더라고. 이제 그렇게 알게 된 애가 또 나눔교실이라는 동아리 사람들 데려오고. 이렇게 동아리로 해서 계속 퍼지다 보니까 또 각 과로도 퍼져서 새내기들도 오게 됐지.
내가 이렇게 서울대 학생들 도움 받아서 할 수 있게 됐으니까 서울대 학생들을 위한 술집이 되고 싶었어. 최대한 편하게. 엄마 같이 이모 같이. 술 마실 때 안전하게도 해주고 싶고.
그러고 16년부터는 1월부터 샤로수길이라 해서 여기를 띄워주기 시작하더라고. 그것도 또 장사에 도움이 됐지.
공간의 특별한 점
여긴 80~90 퍼센트가 학생이야. 외부인은 안 받으려고 해. 그래서 그만큼 학생들이 와서 편하게 놀고 또 안전하게 즐겁게 놀 수 있게 하려고.
운영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싸게 그리고 맛있게, 푸짐하게 음식 해 주는 거지. 재료도 좋은 거 쓰려고 노력해. 고춧가루도 직접 시골에서 만든 최상품이야. 애들이 알아. 엄마 마음으로 생각하면 집에서 밥 푸짐하게 차려줘도 안 먹는 애들이 여기 와서 안주 조금 시켜서 먹는 거 보면 맘이 불편하잖아. 그래서 조금만 시켜도 양껏 먹을 수 있게 해.
기억에 남는 손님
2016년에 자유전공학부에서 장터를 하는데 애들이 뭘 모르니까 술을 엄청 산 거야. 막걸리를. 그게 당연히 많이 남지. 그걸 어떻게 처리하나 그 책임자 학생이 고민하는데 그래도 내가 술을 파는 일을 하니까 그걸 사줘야 겠다 했지. 많이는 못 사주고 한 20병 정도. 우리 집은 사실 소주랑 맥주가 많이 나가. 그렇게 사줘도 거의 다 버렸지. 그래도 내가 그건 해줄 수 있겠더라고.
얼마 전에 걔한테 연락이 왔어. 이모 잘 지내냐고. 이번에 로스쿨 붙었는데 기쁜 소식 알려주고 싶었다고. 한 번 오겠다 하더니 아무래도 혼자 오기 좀 그러니까 아직 안 왔어.
어떤 식당으로 기억되고 싶은지
편안하게 올 수 있는 술집이지. 친구들 모임 장소고. 와서 즐기고 놀다 갈 수 있게. 요즘은 애들이 잘 못 모이잖아. 그러다 보니까 같은 과, 같은 학년이어도 서로 얼굴 모르는데 내가 아니까 다른 테이블에 있는 애들 같은 과면 내가 알려줘. 야, 너네 같은 과야, 하고. 그러면 자기들끼리 또 알게 되는 거지.
고등학교 친구들끼리도 와고 대학교 친구들끼리도 와서 재밌게 놀 수 있으면 좋지. 요즘 사회가 워낙 위험하고 험난하잖아. 술 마시다 학생들이랑 외부인들이랑 좀 부딪히면 시비 붙을 수도 있고 그럼 위험하잖아. 근데 그래도 학생들끼리만 있으면 뭐 조금 있어도 서로 이해하고 조심하고 그러지. 같은 학교, 같은 학생이니까. 그런 차원에서 애들 보호까지 해 줄 수 있는 술집이고 싶어. 그냥 마음 편하게 먹고, 저렴하면서 양도 많고. 배고픈 학생들 배도 채워주고.
학교 주변 술집의 운영상 특징은 뭔가요?
시험기간에는 사람이 없어. 그래서 대충 홀수달은 한 달 내내 장사가 좀 되고, 짝수달은 한 달의 반만, 그니까 보름만 장사를 해.
코로나 전과 초기, 현재를 비교하면 달라진 점.
우선 시간이 짧아지니까 서비스 주기가 힘든 것 같아. 또 술을 간단하게 마시는 애들한테 나가라고 해야 하는 경우도 있어. 애들이 7시나 돼서 오는데 애들이 간단하게만 마시면 사실 그 테이블은 그 한 팀으로 영업이 끝나. 한 테이블에 3만원. 그래서 혹시 많이 안 마실거면 이제 그만 나가줄 수 있냐고 하는 게 너무 미안하지.
10시에 영업이 종료니까 8시반이나 8시 40분에는 한 번 순환이 되어줘야 해. 9시부터는 누가 더 오진 않거든. 그 말 하는 게 제일 마음 아프고 어려운 말이야. 듣는 사람도 그만큼 미안하고. 시간이 짧으니까 어쩔 수 없지.
혹시나 자리 비켜주면 나도 비워줘서 고맙다는 말을 꼭해. 그래야 애들이 아, 이모가 고마워하시는 구나를 알잖아. 이모도 어쩔 수 없는 상황인 걸 알고 비켜주는 애들이 참 고맙고 또 고맙다고 하지.
근데 왜 나가야 하냐고 하는 애들도 많아. 모두가 다 이해해주기를 바랄 수는 없지. 그래도 그냥 나 좋다고 해주는 애들 위해서 열심히 장사하는 거지.
그래도 지금은 코로나 초기에 비하면 좀 나아졌어. 애들이 그래도 만성이 되고 적응이 되다 보니까 조금씩 와. 처음 터지고는 20학번 애들이 아예 안 왔어. 그래도 21학번 애들은 1년 겪어본 애들이라 조금 오더라고. 2020년 3월은 2019년 3월에 비해 매출이 거의 1/3도 안됐어. 지금은 그래도 2019년 3월에 비해 50퍼센트까지는 올라온 것 같아. 그래도 시간 제한이 있다 보니까 1차 밥을 먹고 올 수 있는 시간이 없지. 밥 먹고 오면 7시, 7시반인데 10시면 문 닫으니까 움직이는 것도 불편하고. 매출이 떨어질 수밖에 없지.
인원 제한 vs 시간 제한
시간 제한이 더 치명적이야. 마지막 손님 방문이 8시반~40분이고 그 이후로는 끝이야. 2차로 오는 손님이 거의 없어. 밥 안먹고 여기서 1차 겸 2차로 해서 10시로 가거나. 이런 포차들이 시간 제한에 더 큰 타격이 있는 것 같아. 그리고 시간 제한이라는 게 음식점에는 엄청난 거지.
코로나 상황이 좋아진 후 마주하고 싶은 모습
규제 풀어졌을 때 음식 먹는 사람들도 편하게 부담 없이 먹고 다닐 수 있으면 좋겠어. 지금은 항상 불안하고 외부인을 받기도 조심스럽고 해. 그런 거에 상관없이 자유롭고 편하게 장사할 수 있지 않을까.
코로나에 대응하는 사장님의 자세
전략이나 이벤트 이라고 할 건 없고 1학년들이 많이 오니까 최대한 편하게 대해주고 또 그럴려고 노력하지. 시간 자체가 너무 짧다 보니까 이벤트 해봤자 큰 의미도 없고. 식당은 낮부터 장사를 할 수라도 있는데 여기는 그렇지가 않잖아. 이벤트 한다고 오는 것도 아니니까 왔을 때 그 때 좋게 먹고 가게 하려고 하지.
이번에도 장사를 12월, 1월, 2월에 안했어. 확진자가 1000명대 되니까 내가 그냥 이 가게를 열고 손님을 기다리는 거 자체가 잘못 같이 느껴지기도 하고. 혹시나 해서 나와봐도 하루 매출이 3만원, 6만원 벌고 들어가니까 내 시간도 낭비되는 것 같고. 차라리 쉬어서 건강 챙기면 좋을 걸. 바쁠 때는 못 쉬니까 이럴 때 쉬면서 수명 연장해서 오래오래 가게 하자고, 그런 마음으로 버텼지.
이벤트보다는 주인 마인드가 중요한 것 같아. 장사 된다고 해서 애들 온 거에 너무 계산적인 마음 가지지 않고. 편하게 여유를 갖고. 조급하다고 야박해지지 않게. 금액이나 하루 매출 따지면서 연연하면 안 되지. 물론 직원도 있고 가게세도 있어서 어쩔 수 없이 그러는 분들도 있지만.
이 날 저희(뿐 아니라 함께 있던 테이블들도)는 이런저런 메뉴에 사장님의 물만두, 수박 서비스까지 해서 배부르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